우리기술, 국내 1호 해상 풍력발전 시공사 CGO 지분 인수

입력 2019-07-03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기술이 해상풍력 에너지 전문 회사의 지분 인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

우리기술은 주식회사 씨지오(CGO) 지분 22.95%를 약 35억 원에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해상풍력 수주 및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GO 지분의 추가적인 인수도 검토 중이다.

CGO는 2003년 국내 최초 해양분야 벤처기업으로 설립해 육·해상 풍력발전기 시공과 해저케이블, 해저배관 등 해양시설 및 구조물 설치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회사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CGO는 국내 최초의 대형 풍력발전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 건설에 참여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업용 해상풍력 단지를 시공한 경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자회사인 ‘CGO대정’은 한국남부발전, 두산중공업과 약 5500억 원 규모의 제주 대정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CGO는 자체기술력과 17년 사업경력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미얀마, 타이완 등 해외 지사 기반 국내외 대기업들과 협업해 다수의 해양풍력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기술은 해상 풍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부의 ‘재생 에너지 3020 이행계획(RE3020)’ 등을 기반으로 CGO의 해상풍력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에너지원인 해상풍력 사업 진출을 통해 CO2 문제와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클린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65,000
    • +0.18%
    • 이더리움
    • 4,737,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17%
    • 리플
    • 742
    • -0.54%
    • 솔라나
    • 202,800
    • +0.25%
    • 에이다
    • 673
    • +0.75%
    • 이오스
    • 1,171
    • +0.09%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0.52%
    • 체인링크
    • 20,110
    • -1.08%
    • 샌드박스
    • 659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