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불법 동영상 촬영 및 공유…절친 용준형 “단체방 ‘용 씨’ 나 아냐”

입력 2019-03-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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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투데이DB, SBS)
(출처=이투데이DB, SBS)

용준형이 소속된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가 정준영의 불법 촬영 영상 유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후 어라운드어스는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다”라며 “정준영과 친구인 것은 맞지만 단지 친하다는 이유로 이런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용준형과 그를 아는 모든 이들이 억울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하는 승리의 단톡방에 포함되어 있으며 그 역시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정준영이 포함된 또 다른 단체방에 연예인 ‘용 씨’가 등장하자 용준형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소속사는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 촬영 동영상이 공유되었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고 정준영과 그 어떤 단톡방도 없다고 확인하였다”라며 뉴스에 공개된 내용은 정준영과 1:1 대화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용준형은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라고 말하는 정준영에게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라고 반문하고 있다. 뉴스에서는 해당 메시지가 단톡방으로 공개되었기에 소속사 측은 SBS 측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정준영은 불법 동영상을 촬영해 지인들과 공유했으며 피해 여성은 무려 10명이다. 특히 정준영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는 다른 연예인이나 일반인이 촬영한 불법 영상이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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