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연 롯데케미칼 신임대표 "전심전력하자”… 현장경영 시작

입력 2019-01-04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수공장 시작으로 울산ㆍ대산공장, 대전 연구소 방문 예정

▲임병연 대표이사 내정자(왼쪽)가 여수공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케미칼)
▲임병연 대표이사 내정자(왼쪽)가 여수공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에 내정된 임병연 부사장이 취임 첫 일정으로 여수공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임 부사장은 3일 오전 여수공장에 도착해 공장 및 컨트롤룸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점검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화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 부사장은 "2019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도전에 부딪히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저부터 먼저 전심전력(全心全力)으로 모든 일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직원들과 함께 한다면 한 단계 도약하는 롯데케미칼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임 부사장은 이어 4일 울산공장 및 7일 대산공장, 9일 대전연구소를 방문해 생산공정 및 연구개발(R&D) 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특히 안전한 사업장 관리와 수준 높은 사고 대응 체제 구축에 더욱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 할 계획이다.

임 부사장은 지난달 19일 롯데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그는 1989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으로 입사해 신규 사업 및 기획업무를 담당했으며 이후 그룹 정책본부 국제실, 롯데미래전략센터장,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을 맡아왔다. 그룹에 근무하면서 말레이시아 타이탄 및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삼성 석유 화학부문) 인수 등 롯데그룹 화학산업의 성장과정을 만든 전략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한국기업 최초 셰일가스 기반 메가 프로젝트인 미국 에틸렌 공장 상업생산이 예정되어 있다. 하반기에는 약 3700억원을 투자한 울산 MeX제품 공장과 여수 PC공장 증설 완료를 통해 원료 경쟁력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78,000
    • -6.89%
    • 이더리움
    • 4,117,000
    • -5.36%
    • 비트코인 캐시
    • 579,500
    • -8.74%
    • 리플
    • 704
    • -1.68%
    • 솔라나
    • 173,200
    • -6.73%
    • 에이다
    • 617
    • -1.12%
    • 이오스
    • 1,043
    • -5.7%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0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100
    • -9.49%
    • 체인링크
    • 18,210
    • -4.81%
    • 샌드박스
    • 581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