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화성, 연료전지 대량생산의 길 열었다

입력 2008-06-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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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지속에 따른 대체 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연료전지 상용화를 위한 대량생산의 길이 열렸다.

하이테크 고무소재 전문기업 동아화성은 '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의 개스킷 일체형 막전극접합체와 그 제조방법' 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막전극접합체 일체형 고무개스킷은 연료전지의 MEA (Membrane Electrode Assembly: 분리막 전극접합체) 가장자리에 성형되는 씰링용 일체형 고무 구조물을 말한다.

기존에는 연료전지용 고무 개스킷 제조시 막전극접합체와 고무개스킷을 각각 분리판에 장착하고 따로 조립해야 했기 때문에 수작업에 따른 작업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나 이번 특허는 접합체와 고무개스킷을 하나로 성형해 일체형 구조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공정을 최소화하고 조립시간을 대폭 개선해 대량생산을 위한 자동화 공정 적용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는 평이다.

이로서 동아화성은 지난해 11월 퓨어셀파워(대표 신미남)와 연료전지시스템에 들어가는 일체형 고무구조물 공동개발에 이어 이 분야 제조특허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연료전지 시장 선점에 대응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임경식 회장은 "동아화성은 연료전지용 고무개스킷 국산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산업자원부정부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으며, 지난해 11월 상용화를 위한 제품개발에도 성공한 바 있다" 며 "현재 자동차 메이커와 여러 산학연 연구기관들과 각종 연료전지 시스템용 고무개스킷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휴대용 연료전지를 비롯해 자동차 연료전지용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 연료전지 산업은 대체에너지 중 상용화 기대치가 높아 2010년 까지 1000억불 가량의 시장 규모가 예상되는 블루오션 시장" 이라며 " 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미래에너지용 최첨단 고무소재 전문기업으로 기술진화를 지속 하겠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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