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유플러스, 양자통신 기술 국제표준화 성공…"해킹ㆍ도청 불가능해"

입력 2018-07-29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 스위스 제네바의 ITU 국제표준화 회의장에서 LG유플러스, KT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 표준화 승인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LG유플러스 진재환 팀장(5G전송팀), ITU-T 13연구위원회 의장 레오 레흐만, KT 김형수 박사, 카이스트 이규명 교수(사진제공= KT)
▲26일 스위스 제네바의 ITU 국제표준화 회의장에서 LG유플러스, KT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 표준화 승인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LG유플러스 진재환 팀장(5G전송팀), ITU-T 13연구위원회 의장 레오 레흐만, KT 김형수 박사, 카이스트 이규명 교수(사진제공= KT)
KT와 LG유플러스[032640]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 회의에서 양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과 기관이 공동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이 국제표준 초안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제안 기업과 기관은 LG유플러스, KT,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KAIST(한국과학기술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텔레필드, EYL 등 7개다.

표준화 회의는 지난 16∼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표준 개발 총괄 에디터로 KT 김형수 박사가 임명됐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기술은 △양자암호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구조 및 기능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전송장비 간 인터페이스 △서비스 절차 기술이다. 또 지난 2월에 KT가 KIST와 함께 구축한 일대다(1:N) 양자암호통신 시험망 구조도 표준에 포함됐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 우수 협력 기업들과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자암호통신은 원자 이하 미립자 세계에서 나타나는 양자현상을 이용한 암호화 기술이다. 제3자가 중간에서 정보를 가로채려 시도할 경우 송·수신자가 이를 알 수 있어 해킹(도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41,000
    • +0.31%
    • 이더리움
    • 4,330,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3.02%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39,400
    • +2.48%
    • 에이다
    • 671
    • +0.6%
    • 이오스
    • 1,132
    • -0.44%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2.22%
    • 체인링크
    • 22,590
    • +0.8%
    • 샌드박스
    • 619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