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측 "성추행 의혹 사실무근…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처할 것"

입력 2018-03-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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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연(출처=JTBC '히든싱어')
▲남궁연(출처=JTBC '히든싱어')

드러머 남궁연이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지 이틀 만에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연합뉴스는 2일 "남궁연의 성추행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글을 올린 분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차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남궁연 법률대리인 의사를 전했다.

남궁연의 법률대리인은 모든 의혹을 검토했으며 사실인 게 하나도 없어 고소장을 준비했다는 것.

앞서 지난달 28일 온라인상에는 전통음악을 하는 여성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대중음악가이자 드러머 ㄴㄱㅇ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됐다.

그는 "ㄴㄱㅇ이 작업실에서 '몸이 죽어있다'며 '고쳐줄테니 옷을 다 벗어보라'고 했다. 전원주택 같은 집에 작업실과 생활 공간이 같이 있었는데 그곳에 ㄴㄱㅇ의 부인도 함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연하게 될 '난봉가'라는 노래에 등장하는 난봉꾼을 이야기하던 중 '바람피워 본 적 있냐', '남자친구와 어떻게 할 때 제일 좋았냐' 등의 질문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ㄴㄱㅇ이 드러머 N씨이며 남궁연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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