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한혜린-표예진,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낼까…송옥숙 위독, 의료진 '혼비백산'

입력 2018-01-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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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위독해지고 표예진은 이병준-한혜린 부녀에게 홀대받는다.

26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54부에서 행자(송옥숙 분)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은조(표예진 분)는 인우(한혜린 분)와 근섭(이병준 분)에게도 모자라 양고모인 은정(전미선 분)에게도 찬밥 신세를 당한다.

행자가 쓰러진 후 근섭이 기존의 집을 전세로 내놓는 바람에 가족들은 새 집으로 이사했다. 하지만 근섭의 계략과 은정의 줄타기로 은조만 버림받는다. 은정은 은조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하지만 은조는 꿋꿋하게 버틴다.

그러자 은정은 은조를 쫓아내기 위해 괴롭힌다. 은정은 "집안 구석구석 청소 다 하라"며 집안일을 온통 은조에게 맡긴다. 은조는 "혼자 다 하냐"며 황당해하지만 은정은 작정하고 "그럼 누가 하냐"며 맞받아친다.

청소를 시작하는 은조. 그때 인우가 갑자기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인우는 깜짝 놀라며 "네가 여기 왜 있냐"고 묻는다. 은조는 "내 방이니까 있죠"라고 답한다. 인우는 "이 집에 살 자격 안 되는 것 모르냐"고 따지며 둘 사이에는 고성이 오간다. 결국 근섭은 은조의 짐을 문 밖으로 내다 놓는다.

금동시장에는 행자가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문이 퍼진다. 미애(이아현 분)는 "그러니까 김 사장이 잘못되면 김 사장 재산이 결혼한 그 남자한테 간다는 거냐"고 말한다. 미애의 말을 들은 정숙(박명신 분)은 심장이 쿵쾅거린다.

걱정이 된 정숙은 행자의 병실을 찾는다. 은정은 정숙에게 "이게 다 당신 전 남편 정근섭 때문인 건 아냐"고 한 소리한다.

부식(이동하 분)은 욕심이 제어되지 않는 근섭을 어떻게 할지 고민한다. 본색을 드러내는 근섭에게 부식은 "김 사장님이 깨어나는 게 싫은 건 아니시죠"라고 말한다. 근섭은 "인명은 제천인데 그게 내 잘못은 아니지 않냐"고 답하고 부식은 질색한다.

은조는 행자의 곁을 지킨다. 하지만 갑자기 행자가 위독해지고 은정은 황급히 간호사를 부른다. 의료진들이 달려오고 행자의 상태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충서(김법래 분)는 종희(송유현 분)를 피해 이 비서의 집으로 온다. 이 비서의 집에서 충서, 석표(이성열 분), 이 비서 세 명의 남자가 동거가 시작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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