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히딩크 '기술 고문'으로 위촉할까?…26일 기술위 개최, 신태용 부임 후 처음

입력 2017-09-21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축구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축구를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기술위원회(위원장 김호곤)를 열어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을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기술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술위 개최는 울리 슈틸리케 전 축구 대표팀 감독 후임으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한 7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이번 기술위원회의 안건은 크게 3가지다.

기술위는 특히 최근 부임설 논란의 주인공인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과 관련해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히딩크 전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형태로든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축구팬 사이에서는 히딩크 전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기용해달라는 주장이 빗발치기도 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히딩크 전 감독 부임을 요청하는 청원글이 쇄도하기도 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과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계약돼 있다"고 못 박은 바 있다.

이에 기술위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히딩크 전 감독에게 특정 역할을 부여할 것인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히딩크 전 감독이 '기술 조언'에 무게를 둔 만큼 일각에서는 대표팀 '기술 고문' 위촉이 유력하지 않겠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 밖에 기술위는 무득점 경기로 비난받았던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8월 31일)과 우즈베키스탄전(9월 5일) 경기 내용을 분석하고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본선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 인선 문제를 논의한다. U-23 대표팀은 내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45,000
    • +0.51%
    • 이더리움
    • 4,738,000
    • +4.06%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88%
    • 리플
    • 743
    • -0.13%
    • 솔라나
    • 203,600
    • +1.95%
    • 에이다
    • 671
    • +1.51%
    • 이오스
    • 1,157
    • -0.94%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0.68%
    • 체인링크
    • 20,160
    • +0.45%
    • 샌드박스
    • 658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