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오늘 상장 "단숨에 시총 20위 입성 기대감"

입력 2017-05-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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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넷마블의 공모가는 15만7000원이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3조3000억원에 달해 엔씨소프트(8조700억원)를 앞지르며 게임 대장주 등극은 물론 단숨에 코스피 시총 20위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몇몇 직원들과 함께 1억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넷마블은 2004년 CJ그룹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2011년 11월 물적 분할하면서 CJ게임즈로 설립됐다. 이후 2014년 10월 CJ넷마블과 합병해 사명을 현재의 넷마블게임즈로 변경됐다.

2013년부터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1조5029억원의 매출을 달성, 올해는 3조원을 바라보며 게임업계 1,2위인 넥슨과 엔씨소프트도 누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넷마블 상장 이후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증권업계 역시 공모가보다 훨씬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HMC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20만원, 하이투자증권은 18만2000원, 메리츠종금증권 18만원, 한화투자증권은 17만5000원 순으로 제시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는 2000년부터 시작한 PC온라인 게임 퍼블리싱에 이어 2013년부터 모바일 게임에 역량을 집중, 다수의 흥행작과 안정적인 퍼블리싱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이번 상장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달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외부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최고 5조원대 M&A가 가능하다"며 "규모 있는 회사를 인수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북미 게임 개발 조직인 카밤 벤쿠버 스튜디오를 약 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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