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파라과이 도로개량사업 시공감리 수주

입력 2017-03-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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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400만 달러(46억 원) 규모의 파라과이 도로개량공사 시공감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노선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400만 달러(46억 원) 규모의 파라과이 도로개량공사 시공감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노선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400만 달러(46억 원) 규모의 파라과이 도로개량공사 시공감리 용역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에서 발주한 400만 달러 규모의 산후안 네포무세노-국도6호선 접속지점 도로개량공사 시공감리다.

올해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3년간 연장 89.49km의 산후안 네포무세노-국도6호선 접속지점 도로의 토지취득 지원, 도로건설 컨설팅, 공정ㆍ품질ㆍ환경ㆍ안전관리 등을 총괄한다.

이번 사업은 미주개발은행(IDB) 재원으로 시행된다. IDB 재원의 도로분야 사업을 국내기업이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 수주에는 도로공사 외에 스페인,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지의 많은 업체들이 참여해 수주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도로공사는 미리 현지정부와 기술협력약정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하게 되면서 기술력에 신뢰를 쌓아왔으며 그 결과 기술·경제적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설운호 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은 “스페인 업체가 강세를 보이는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도로공사가 도로건설 분야에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앞으로 아시아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중남미, 아프리카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민관협력사업 발굴에도 힘써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2005년부터 60개국에서 123건의 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13건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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