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개 국제금융기구 900억 출연…WB 498억 최다

입력 2017-02-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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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5개 다자개발은행에 13개 신탁기금을 운영해 총 900억 원을 출연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구별 출연금은 세계은행(WB) 498억 원, 아시아개발은행(ADB) 175억 원, 중남미개발은행(IDB) 92억 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90억 원, 유럽개발부흥은행(EBRD) 45억 원 순이다. 정부는 운영 중인 신탁기금을 통해 108개 개발협력사업에 총 6885만 달러를 지원했다.

신탁기금 사업은 개발경험 및 비교우위 활용을 통한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해 한국의 중점분야‧유형 위주로 지원했다. 지원분야별로는 강점을 가진 환경‧에너지, 교통‧도시개발 등에 지원을 집중했다. 금액 기준으로 환경‧에너지 19.1%, 교통‧도시개발 16.2%, 거시경제‧재정 13.7% 등 순이다.

사업유형 측면에서는 원조 효과성 제고를 위해 일회성 행사 성격의 사업보다는 기술지원(자문) 사업의 비중을 확대했다. 금액 기준으로 기술지원 65.1%, 역량강화‧지식공유 28.1%, 사업준비 6.8% 등이다.

우리 기업·기관이 참여한 사업은 전체 지원사업의 64.8% 비중을 차지했다. 향후 기재부는 기금출연을 통해 개도국 개발효과성을 제고하는 한편,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효율적 관리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내 사업수요 및 국제적 개발 트랜드를 감안해 우선 지원분야를 매년 업데이트 하고 기금운용지침을 마련해 사업 평가 기준 및 사후관리 등을 체계화할 것”이라며 “신탁기금 사업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지식협력사업(KSP) 등 우리나라 대외원조사업과의 연계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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