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사장, 주식 2000주 매수… ‘G6’ 자신감 표현?

입력 2017-02-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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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에게 전달한 LG G6 발표 행사 공식 초청장. 사진제공=LG전자
▲해외 매체에게 전달한 LG G6 발표 행사 공식 초청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이 2년여 만에 자사 주식 2000주를 매수했다. 전략 스마트폰‘G6’ 공개를 보름 앞두고,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 조준호 사장은 전날 LG전자 주식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1억1740만원이다. 조 사장은 이로써 LG전자 주식 4637주를 보유하게 됐다.

조준호 사장이 자사 주식을 매수한 것은 2015년 4월 9일이 마지막이었다. 그해 조 사장은 LG전자 MC사업본부장을 처음 맡으며 어깨가 무거웠고, 전략 스마트폰 G4 출시를 보름 정도 앞둔 시점이었다.

조 사장은 스마트폰 사업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며 G4와 G5를 잇달아 선보였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LG전자 MC사업본부는 작년 말까지 7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MC사업본부 소속 직원을 대거 다른 본부로 보내 인건비를 줄이는 등 인력구조에도 변화를 줬다.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하는 새 전략 스마트폰 G6에는 조준호 사장과 MC사업본부의 명운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조 사장이 전략 스마트폰 공개와 출시를 앞두고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성공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혁신성을 강조한 G5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G6에서 파격보다는 제품 안전성과 완성도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18대 9 비율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원격 애프터서비스(AS), 히트파이프 등 내부 방열 장치 등이 G6의 강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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