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 소녀상 집중 조명… “정부, 일본에 눈치 보듯 이상한 태도”

입력 2017-01-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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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궁금한 이야기 Y’)
(출처= ‘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일본 정부의 소녀상 철거 요구와 한국 정부의 불명확하고 이상한 태도를 집중 해부한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공식 등록된 238명의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명인 박숙이 할머니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돌아가시면서 남은 생존자는 이제 39명밖에 없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소녀상은 젊은 날 자신의 아픔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존재인 셈이다.

지난달 28일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소녀상을 둘러싸고 시민들과 경찰이 격렬하게 대치했다. 소녀상을 정리하려는 구청직원들과 철거를 막으려는 시민들. 결국 이 소녀상은 설치 4시간 만에 철거됐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작된 소녀상은 국내에만 46개, 해외에도 10개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일본은 2015년 12월 28일 발표된 ‘한일 위안부 합의’를 근거로 소녀상 철거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12.28 합의를 통해 위안부 피해 문제가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한다.

한국 정부는 위안부 합의 내용조차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일본의 입장에 동조 하는듯한 이상한 행태로 일관하고 있다고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분석했다.

일례로 일본이 출연하기로 한 10억 엔을 화해치유재단을 통해 피해 할머니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며 당사자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는 얘기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 측은 “취재 도중 피해 당사자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친척들을 통해 1억 원이 전달되는 이상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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