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HDi 디젤차, 1천만대 돌파

입력 2007-09-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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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시트로엥 그룹(PSA)이 HDi 디젤엔진 장착 차량 1천 만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공은 1998년 HDi 기술을 발표한지 채 10년도 안 된 시점에서 이루어낸 성과로, 친환경과 주행성, 고연비의 디젤엔진 생산에 주력한 결실이다.

HDi 엔진 덕분에 PSA 푸조 시트로엥은 지난 10년 동안 유럽 디젤차 판매 시장을 주도하면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수 있었다. 또한 HDi 기술을 통해 CO₂배출 조절 부문에서 유럽 최고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PSA 그룹은 고압직분사 방식의 엔진 기술을 도입해 1.4ℓ부터 2.7ℓ까지 다양한 범위의 하이테크 디젤엔진을 개발해 왔다. HDi 엔진은 연료 소비와 CO₂배출면에서 기존의 프리챔버 디젤(prechamber diesels) 보다 20%, 같은 사이즈의 가솔린 엔진 보다 30%를 감소시켰다. 또한 고압직분사 방식으로 연소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배기가스 배출에 있어 일산화탄소 40%, 탄화수소 50% 그리고 미세먼지를 60%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PSA 그룹은 세계 최초로 미세먼지필터(DPF)를 개발했으며, 현재 DPF는 푸조 시트로엥의 대부분 모델에 장착되고 있다. 향후 HD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PSA 푸조 시트로엥은 2년 연속으로 프랑스 환경에너지위원회(ADEME)의 CO₂배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신차의 경우 140g/km으로, 프랑스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푸조를 공식 수입해 판매하는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2005년 국내 최초로 디젤 승용차를 판매한 이후 올해 8월까지 2천544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2005년 381대를 시작으로 2006년에 896대, 2007년 8월까지 1267대가 판매되어 디젤 승용차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가운데 2005년 5월부터 판매된 407 2.0 HDi가 2007년 8월까지 1천1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2006년 10월에 런칭한 307 SW HDi가 942대로 기간에 비해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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