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금속코팅 커버글라스 관련 기술 및 특허권 확보

입력 2016-07-21 09:38 수정 2016-07-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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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널 전문기업 이엘케이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전면 및 후면 커버 글라스와 관련된 핵심 기술과 관련특허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RTVM(Radio-frequency Transparent Vacuum Metallization) 기술을 적용하면 미려한 글라스 커버에 금속을 직접 코팅함으로써 각종 금속의 질감과 색상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전파를 흡수하지 않는다”며 “안테나 설계상의 문제를 해소해주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밝혔다.

모바일폰의 전면 또는 후면 커버글라스에 금속을 직접 코팅할 경우에는 전자기파 차폐 현상으로 인해 안테나의 성능이 저하되고 통신에 장애를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기존 모바일폰 커버글라스에는 전자기파 차폐를 회피하기 위해 비전도성 산화물의 다층박막으로 이뤄진 광학코팅 (NCVM)을 적용한다. 결국 실제 금속의 색상이나 질감을 구현하기 어려우며 시야각에 따른 색상의 변화, 무지개 현상 등의 단점이 있다.

반면 이엘케이의 RTVM 기술을 적용할 경우 코팅소재에 대한 제한이 완전히 없어지므로 전통적인 알루미늄이나 크롬 소재뿐 아니라 금, 백금, 로듐 등의 귀금속을 직접 코팅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또 코팅되는 금속의 두께가 나노 스케일이므로 금과 같은 귀금속을 실제로 코팅하는 데에도 비용상의 어려움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기술의 핵심중의 하나는 금속코팅에 따른 안테나 성능 저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준다는 점이며 여기에 금속의 다양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여러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획기적으로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커버글라스의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RTVM 기술이 침체에 빠진 터치패널 사업의 부진으로부터 탈피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영업망을 통해 세트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전용 생산라인을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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