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과거 방송서 "산후우울증 겪으며 씨받이란 생각도 들었다"

입력 2015-06-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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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과거 방송서 "산후우울증 겪으며 씨받이란 생각도 들었다"

(사진=SBS 방송 캡처)

방송인 오윤아가 결혼생활 8년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녀의 충격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윤아는 과거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자신이 과거 겪었던 산후우울증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오윤아는 "난 밝은 성격이라 당연히 산후우울증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간호사가 내게 '걱정마라. 산모 중 90% 이상이 산후우울증을 겪는다'고 말해주더라. 안 믿었는데 나도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유수유를 했는데 굉장히 예민해졌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외면하는 것 같고 아이만 예뻐하고 위하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예민해져서 '나는 씨받이 같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그 정도로 예민하다 보니 급기야 분노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9일 오윤아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성격 차이 때문에 합의 이혼한 사실은 맞다"면서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오윤아 이혼 소식에 네티즌은 "오윤아, 제2의 인생 잘 사시길" "오윤아가 결국 이혼했군요. 안타깝습니다" "오윤아와 남편 분 그래도 자녀 양육은 잘 하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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