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前 대선 후보 밋 롬니, WBC 전 헤비급 챔피언 홀리필드에 도전

입력 2015-05-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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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 롬니 전 매사추세스 주지사. (사진=블룸버그)

지난 2012년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패한 밋 롬니(68) 전 매사추세스 주지사가 에반더 홀리필드(53) 세계권투협회(WBC) 전 헤비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롬니 전 주지사가 홀리필드와 복싱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경기는 오는 15일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유타 주 비영리단체 ‘채리티비전’이 주최, 전 세계 빈곤지역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선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홀리필드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복싱 라이트 헤비급 동메달리스트이자 WBC 헤비급 챔피언이다. 또 그는 ‘핵 주먹’으로 불리는 마이크 타이슨과의 경기에서 타이슨에게 귀를 물린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번 경기는 링 위에서 치러지나 실제로 치고받는 파이트 경기가 아닌 스파링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폭스는 전했다. 자선기금 모금액 목표는 100만 달러(약 11억원)이며, 전액이 채리티비전에 기증된다.

롬니와 홀리필드의 경기 입장권은 최고 15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패한 롬니 전 주지사는 2016 대선에서도 공화당 후보 1순위로 거론됐으나 지난 2월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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