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종합화학 새 대표, 시작은 현장에서… 출범식 후 현장 찾아

입력 2015-05-08 12: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진수 종합화학 대표 울산충남공장 잇따라 방문… 김희철 토탈 대표 노조 만나

이달부터 한화그룹에 정식으로 편입된 한화토탈 김희철 대표와 한화종합화학 홍진수 대표가 조직 추스르기에 힘쓰고 있다. 취임 직후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조직 화합을 위한 소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달 1일로 삼성에서 한화로 간판을 바꾼 한화토탈과 한화종화 대표들이 출범식 직후 나란히 현장을 방문했다.

홍진수 한화종화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출범식을 한 뒤 곧바로 울산공장을 찾았다. 이어 7일에는 충남 대산공장을 찾아 생산직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도 4일 서울에서 전국 영업소 간부들을 포함한 팀장급 이상 20~30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한 후 곧바로 대산공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한화토탈 노조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최근 불거진 위로금 문제와 인사 문제 등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CEO의‘조직 안정화’ 양상은 사뭇 다르다. 1985년 삼성석유화학에 입사한 한화종화 홍 대표는 30년간 ‘삼성맨’으로 지내다 이번에 내부승진했다. 이 때문에 구성원들의 동요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인수 작업을 총괄한 한화토탈 김 대표는 출범식에서 직원들에게 한화의 기업문화에 서둘러 융합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한화그룹은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도전, 헌신, 정도’를 실천하는 노사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안팎으로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한화그룹과 빠른 시일 안에 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토탈과 한화종화에는 당분간 한화 출신 임원들의 배치를 최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토탈에는 김희철 대표 이외에 한화 출신 상무급 인사 4명만 발령났으며, 한화종화에는 허신도 상무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유일하게 한화에서 배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00,000
    • -1.68%
    • 이더리움
    • 4,131,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0.17%
    • 리플
    • 724
    • +3.58%
    • 솔라나
    • 185,700
    • +7.84%
    • 에이다
    • 628
    • +3.12%
    • 이오스
    • 1,094
    • +5.91%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53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500
    • -0.18%
    • 체인링크
    • 18,840
    • +3.74%
    • 샌드박스
    • 596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