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성대한 개막, 올 한해 빛낼 350대 차량 '자태 뽐냈다'

입력 2015-04-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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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015 서울모터쇼’가 열흘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올해 행사는 3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며, 총 350여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은 7종이며, 아시아 최초로 전시되는 차량도 9종에 달해 서울모터쇼 사상 최대 규모다. 국내외 참가 업체들은 인기 차종의 신 모델을 앞세워 국내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동시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도 대거 선보이며 친환경 시장도 놓칠 수 없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기아자동차의 신형 'K5' 스포트 스타일(사진제공=기아차)

◇베스트셀러 차량의 풀체인지 봇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인기 차종의 신 모델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기아자동차는 신형 ‘K5’,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형 K5는 2010년 출시 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신형 K5는 ‘두 개의 얼굴’ 전략으로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모던 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로 나눈 ‘듀얼 디자인 모델’로 출시한다. 더불어 엔진 라인업도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7종으로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국지엠은 4세대 쉐보레 스파크를 공개했다. 신형 스파크는 △1.0ℓ 3기통 에코텍 엔진과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 등을 갖췄다.

폭스바겐은 소형 해치백 ‘폴로’의 새 모델을 첫 공개했다. 신형 폴로는 다운사이징 추세에 따라 1.6ℓ 엔진 대신 1.4ℓ 엔진을 새롭게 장착했다. 또 아우디는 A6의 부분변경 모델 ‘뉴 아우디 A6’를 전시했다. 라인업 가운데 가장 소형 모델인 ‘A1’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PHEV'(사진제공=현대차)

◇친환경차 선도하라… 본격화된 PHEV 출시=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대거 공개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공개한 ‘쏘나타 PHEV’ 모델을 내놓았다. 쏘나타 PHEV는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35.4㎞를 주행할 수 있다. 연비는 전기차 모드 주행시 리터당 39.5㎞, 하이브리드 모드시 리터당 17.0㎞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모터쇼를 통해 쏘나타 PHEV를 공개하는 데 이어 6월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i8’을 선보였다. i8은 영화 ‘미션임파서블4’에 등장한 PHEV 스포츠카로 국내에서 시판된 첫 PHEV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 르노삼성은 1ℓ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PHEV 모델 ‘이오랩’을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 이오랩은 미래 자동차 상을 엿볼 수 있는 프로토타입 모델로, 조만간 해당 기술이 들어간 제품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콘셉트카 '엔듀로'(사진제공=현대차)

◇미래전략 담은 콘셉트카 경쟁도 치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도심형 CUV 콘셉트카인 ‘엔듀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도 콘셉트카 ‘KND-9’ 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차는 금호타이어의 콘셉트 타이어를 적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쌍용차는 세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형 SUV 콘셉트카 ‘XAV’을 공개했다. XAV는 코란도에 대한 오마주와 젊은이들의 모험정신을 형상화했다. 폭스바겐도 ‘디자인 비전 GTI 콘셉트’와 쿠페형 SUV 콘셉트카 ‘티록’ 등 2종의 콘셉트카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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