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어로’ 4DX, 21일 개봉…돈 홀 감독 “한국 4DX 세계 최고 수준”

입력 2015-01-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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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어로' 스틸(디즈니)

올 겨울 영화시장의 최대 기대주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감독 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 4DX가 21일부터 전국 CGV 4DX 상영관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빅 히어로’는 천재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로봇 베이맥스가 슈퍼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어드벤처다. 디즈니의 감성과 마블의 히어로즘이 만들어 낸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겨울왕국’ ‘주먹왕 랄프’ ‘라푼젤’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돈 홀 감독을 비롯해 ‘빅 히어로’ 제작진은 지난해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4DX i스튜디오를 찾아 4DX 편집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제작진은 영화 속 등장하는 각 캐릭터별 특성과 이야기 흐름에 맞는 다양한 환경 효과와 모션체어에 관심을 보이며 제작자로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디테일하게 전달했다.

완성된 영화를 관람한 제작진은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한 돈 홀 감독은 “한국 영화 시장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가 아닌가 싶다”며 “3D와 4D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4DX를 호평했다.

▲'빅 히어로' 돈 홀 감독(디즈니)

제작진이 가장 호감을 보인 부분은 영화 속 다양한 슈퍼히어로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을 4DX 효과를 통해 차별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덩치 큰 베이맥스의 걸음걸이는 모션체어의 둔탁한 움직임과 툭툭 울리는 진동으로, 스피드광인 고고는 빠르고 가벼운 움직임과 사이드 에어샷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상반된 캐릭터를 가진 두 로봇의 움직임에 제작진은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관객들도 충분히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4DX 측은 전했다.

실제 자동차를 운전하고, 하늘을 나는 듯한 라이딩 체험 역시 주요 재미 포인트다. 스피드광 고고가 자동차 운전대를 잡고 기어를 올리는 장면에서 관객들 역시 급격히 증가하는 속도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베이맥스가 공중으로 올라가 하늘을 나는 장면 역시 상영관 전체를 휘감는 바람 효과가 더해져 관객들이 함께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CJ 4DPLEX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지난해 겨울왕국 4DX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환상의 세계를 전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면 올해는 빅 히어로 4DX가 그 계보를 잇게 될 것"이라며 "영화 제작진이 극찬했을만큼 디테일한 효과까지 신경썼다는 점에서 관객들은 최고의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4DX는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가 한국의 기술로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이다. 모션 체어와 특수 환경효과 장비들이 설치돼,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30개국 150개 상영관을 운영하며, 미래 영화관을 리드할 신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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