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볼라 사태에 테크미라 주가 폭등

입력 2014-10-01 23:43 수정 2014-10-0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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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현미경 사진. 블룸버그

미국 주식시장에서 캐나다 생명공학업체 테크미라파머슈티컬스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급등세를 나타냈다.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테크미라가 에볼라 약품에 대한 임상시험을 올해 실시하고, 오는 2015년에 본격적으로 약품을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기관 RBC캐피털마켓은 전일 보고서에서 테크미라의 에볼라 약품 임상시험이 임박했다며, 당국이 테크미라의 약품 사용을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RBC는 지난주 테크미라의 경영진을 만났다면서 이같이 설명하고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아프리카에서 약품을 사용하도록 허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테크미라가 개발 중인 약품을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2015년에는 데이터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RBC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에볼라 환자에게 테크미라의 약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7500만~1억 달러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CDC는 전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은 환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CDC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인 환자에게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환자는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 여행을 갔다가 에볼라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지난달 19일 귀국한 남성이라고 CDC는 설명했다.

전일 미국 내 에볼라 환자 발생 소식에 30% 가까이 급등한 테크미라의 주가는 이날 18% 치솟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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