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총수 등 거액 외화 반입, 20여명 누구인지 봤더니…'충격'

입력 2014-09-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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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 등 거액 외화 반입

(사진제공=롯데그룹)
재벌총수를 포함한 자산가 20여명이 거액의 외화를 반입한 경황이 포착되며, 금융당국이 조사 중인 20여명의 자산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에 오른 명단은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과 OCI 이수영 회장, 대아고속해운 황인찬 회장, 빙그레 김호연 전 회장의 자녀, 경신 이승관 사장, 카지노 업자 등을 포함한 자산가 20여명이다.

금융감독원 외환감독국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에서 100만 달러 이상 증여성 자금을 들여온 국내 입금자들의 서류를 최근 외국환은행으로부터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감독국은 이들이 들여온 5000만 달러(약522억원) 규모의 증여성 자금의 조성 경위 등을 파악 후, 비자금이나 세금탈루 등 위법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재벌총수 등 거액 외화 반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으니 재벌총수 등 거액 외화 반입으로 몰아가지 맙시다" "재벌총수 등 거액 외화 반입이 사실이면 정확하게 법대로 처리해라" "재벌총수 등 거액 외화 반입?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저러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격호 회장은 900만 달러가량을 송금받은 게 문제로 지적됐다. 신격호 회장 측은 영수확인서에서 이 자금을 과거 비거주자 신분으로 투자한 외국 회사 수익금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수영 회장, 김호연 전 회장의 자녀, 이승관 사장 등도 각각 100만~150만 달러를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수영 회장은 작년에도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외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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