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트모 북상여파에 피해 속출…정전 잇따라ㆍ인천 공사장 구조물 이탈

입력 2014-07-26 0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풍 마트모의 북상여파에 곳곳에서 정전이 잇따르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일대에 26일 오전 4시30분을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국전력은 이날 오전 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우면동 일대를 중심으로 강남구 논현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금천구 가산동, 강서구 화곡동 등지에서 순간적으로 정전됐다가 전기가 다시 돌아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에 가로수 나뭇가지 등이 도로변 배전선로의 변압기에 부딪혀 정전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계양구 적전동의 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는 호텔 외벽 철골 구조물 일부가 강풍에 떨어져 내렸다. 또 구조물이 인근 빌라로 기울어져 빌라 주민 4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주민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키고 구조물들이 무너지지 않게 로프로 결박했다.

전날 오후 7시30분께 인처 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4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900여 가구가 불편을 겪기도 했다.

태풍 마트모는 전날 중국 칭다오 남쪽 약 1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뒤 저기압으로 약화됐다. 그러나 강풍을 동반한채 서해 북부에서 북한을 향해 이동하고 있어 태풍과 장마전선에 따른 영향으로 이날 오전 전국에서 강한 비바람에 따른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13,000
    • +1.26%
    • 이더리움
    • 4,495,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78%
    • 리플
    • 735
    • +0%
    • 솔라나
    • 213,300
    • +4.92%
    • 에이다
    • 687
    • +3.93%
    • 이오스
    • 1,144
    • +4.47%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4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0.87%
    • 체인링크
    • 20,360
    • +2.06%
    • 샌드박스
    • 656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