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싱크홀 발생…도심 싱크홀의 불편한 진실은 이것

입력 2014-07-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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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싱크홀

(사진=연합뉴스)

의정부 싱크홀 발생소식에 관심이 모아진다. 길가던 행인이 싱크홀로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싱크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24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가 갑자기 무너지며 지나가던 행인 안모(36)씨가 다쳤다. 안 씨는 일명 '의정부 싱크홀'이라 불리는 곳으로 추락했다. 추락과 함께 이마 등을 부딪쳐 현재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은 지하 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되며 생기는 웅덩이다. 이번에 생긴 의정부 싱크홀은 크기가 약 1m x 1.5m가량 되고, 깊이는 약 2m로 꽤 큰 규모다.

앞서 서울 석촌호수와 여의도에서도 잇달아 이런 싱크홀이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의정부 싱크홀은 물론 도심 싱크홀의 원인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물과 관련이 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지하수를 많이 끌어 쓰는 지역은 지하수가 받고 있던 지반의 압력이 분산되며 지표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이밖에 지하 공사를 하며 인위적으로 지하수 흐름을 바꾸거나, 집중호우로 인해 하수관이 누수되는 경우도 싱크홀이 생길 수 있다.

의정부 싱크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의정부 싱크홀 보다 롯데월드 싱크홀이 더 무서워요" ""의정부 싱크홀, 역시 지하수가 문제인가?" "의정부 싱크홀 부상자까지 생겼다니 걱정이네요" "의정부 싱크홀, 진짜로 땅이 꺼지는구나"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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