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방사능 유출 공포…이번엔 '일본산 가공식품'

입력 2013-09-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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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에 대한 공포가 수산물이나 농산물에서 이제 가공식품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사태 확산을 이유로 그 일대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후쿠시마산 사탕, 과자, 포 등 농산물과 수산물을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은 여전히 수입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농산물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은 후쿠시마산이라도 수입하는데 제한이 없ㄷ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8월 둘째 주 일주일간 후쿠시마현에서 수입된 수산물 가공품은 약 7000킬로그램에 달한다.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은 "수산물은 수입금지 품목이라도 있지만 가공식품은 수입 제한이 전혀 없다"면서 "가공식품 원산지는 법적으로 생산국만 표기하게 돼 있어 수산물 수입금지 지역의 가공식품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수입되는 일본산 식품에 대해 식약처에서 매일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지만, 전수조사가 아닌 만큼 안전하다고 단정짓기 어렵고 방사능 검사가 세슘과 요오드 검출만 가능하기 때문에 스트론튬과 플루토늄 등 다른 핵종은 포함돼 있어도 알아낼 길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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