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과학저널 오른 부자(父子) 과학자

입력 2013-06-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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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춘·슬기 교수, 체내 약효 높이는 기술 ‘안게반테 케미’ 게재

▲이강춘 성균관대학교는 약학대학 석좌교수(왼쪽), 이슬기 존스홉킨스대학 의대교수

‘부자(父子) 교수’가 함께 연구한 논문이 국제 저널 표지 논문으로 게재돼 화제다.

성균관대학교는 약학대학 이강춘 석좌교수와 존스홉킨스대학 의대 이슬기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한 논문이 독일화학회가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안게반테 케미’ 온라인판 최신호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아버지와 아들 교수로 꾸려진 연구진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단백질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질환 모델로서의 고속 스크리닝 기술을 개발했다.

바이오 의약품의 체내 약효를 더 높이거나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바이오베터(Biobetter)’ 개발은 전 세계 제약·생명과학 기업들의 숙원이었다.

이번 연구로 질환 동물 모델에서 약물 효능을 빠른 시간에 검증할 수 있게 돼 기존의 선택적 페길화 기술응용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강춘 교수는 “향후 블록버스터 바이오 의약품의 임상단계에서 연구개발 비용와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크리닝, 개발된 다양한 바이오베터 약물은 현재 존스홉킨스대학 의대와 임상시험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추후 다국적 제약기업에 기술이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베터를 제조하는 대표 기술이 ‘페길레이션(PEGylation)법’인데 암젠(Amgen), 로슈(Roche) 등 세계적 기업에서 이 기술을 이용해 시장 지위를 강화, 이미 수백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과 미국 국립보건원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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