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산타워 준공 1년, 방문객 5천명 육박

입력 2010-04-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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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철 사장 "세계적 랜드마크에서 운행해도 손색없을 것"

▲현대 아산타워 야간전경.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세계 최고 높이(205m)의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인 현대 아산타워가 준공 1년만에 5000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년간 총 400여팀 4961명이 현대 아산타워에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방문객 중 영업 관련 고객이 77%, 언론사 및 IR 관련 투자자가 3%, 내부고객 등 기타가 20%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 아산타워는 지난 1년간 일반인이 아닌 건설사와 입주민대표 등 관련 고객을 대상으로 개방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인원 5000명이라는 수치는 기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 아산타워는 국내 최고 속도인 분속 600m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전망용으로는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420m가 운행중이며, 현재 이를 방문객들에게 시승하도록 하고 있다.

박영기 상무(기술 담당 중역)는 "상반기 중에는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1080m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분속 60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가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이는 한국 승강기 산업 100년사의 혁명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 아산타워는 엘리베이터 디자인과 첨단기능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최초'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운행 층수에 따라 화면이 변화하는 3D 애니매이션 기법이 적용된 초대형 멀티비전, 유선형으로 설계된 인체공학적 실내 디자인, LED 영역표시 바닥 센서를 비롯해 손글씨 입력 방식의 터치 버튼 등은 어느 회사도 아직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최초 시도로 방문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세계적인 최첨단 엘리베이터 연구시설인 현대 아산타워에서 시뮬레이션된 제품은 신뢰성 검증을 위해 현재까지 21만회 이상의 주행시험을 거친 만큼 세계적인 랜드마크에서 운영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아산타워는 지난해 4월 15일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스템과 관련 부품의 신뢰성 및 안정성 실험을 목적으로 준공됐으며 총 7기의 승강로를 확보하고 있다.

타워 1층은 정몽헌 R&D 센터로 홍보관과 디자인 전시실, 부하실험실, 각 사업 전시관 등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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