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장관 “이산가족 방북 비용 지원 검토…모든 방안 총동원할 것”

입력 2020-01-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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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이산가족 방북 비용 지원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설 당일인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6회 망향경모제'에서 이산가족들을 만나 "어르신들께서 북한을 방문하시고 정부가 그 비용을 지원해드리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며 "어르신의 75% 이상이 북한 내 고향 방문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그리운 고향을 찾는 일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어느 누구도,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의 발언은 정부가 대북 개별관광 방식 중 하나로 구상 중인 이산가족 및 사회단체가 비영리목적으로 금강산이나 개성을 방문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대면상봉은 물론 생사확인,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면회소 개보수를 통한 상시상봉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이산가족들과 헌화와 분향을 하며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기도 했다.

실향민 단체인 통일경모회는 매년 설 당일 실향민과 탈북민 등을 초청해 '망향경모제'를 열어 망향의 한을 달래고 북녘의 조상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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