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두환 뻔뻔하고 후안무치"...12ㆍ12 호화 식사 맹비난

입력 2019-12-13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5ㆍ18 40주년이자 4ㆍ19 60주년, 특위 구성할 것"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지 40년이 되는 날인 12일 전씨가 군사 반란에 가담했던 인물들과 서울 강남의 고급 음식점에서 기념 오찬을 즐기는 장면을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직접 촬영해 언론에 12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지 40년이 되는 날인 12일 전씨가 군사 반란에 가담했던 인물들과 서울 강남의 고급 음식점에서 기념 오찬을 즐기는 장면을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직접 촬영해 언론에 12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 반란 40년인 전날 군사 반란에 가담했던 인물들과 '호화 오찬'을 즐긴 것에 대해 "뻔뻔하고 후안무치하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군사 반란의 주역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와인 축제를 벌였다"며 "자신의 과오에 대해 일말의 반성을 한다면 당연히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반란의 주역들과 축배를 들었다니 후안무치가 놀랍다"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그 정도면 재판은 충분히 출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모욕, 법정 모욕을 중단하고 떳떳하게 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피해자는 국회 앞 천막 농성장에서 300일 넘게 풍찬노숙하는데, 12·12 군사 쿠데타 주역인 전두환을 비롯해 정호영 전 특전사령관, 최세창 전 3공수여단장 등 역사적 죄인은 40주년을 자축하며 고급요리와 와인을 즐기며 호의호식하고 있다"며 "이는 정의롭지 못하다, 공정하지 못하다"고 호소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추징금 미납과 상습 고액체납자 전두환을 인신 구속하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이 5·18 40주년이고 4·19 혁명 60주년이니 두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72,000
    • -1.38%
    • 이더리움
    • 4,501,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0.44%
    • 리플
    • 755
    • -0.66%
    • 솔라나
    • 201,800
    • -4.27%
    • 에이다
    • 665
    • -2.49%
    • 이오스
    • 1,195
    • -2.05%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6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2.08%
    • 체인링크
    • 20,860
    • -1.09%
    • 샌드박스
    • 657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