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아시아나 인수 파트너로 '스톤브릿지캐피탈'

입력 2019-10-21 14:42 수정 2019-10-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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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모두 숏리스트 포함된 적격인수 후보로 강한 자신감 피력

(사진제공=애경그룹)
(사진제공=애경그룹)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1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각각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제주항공 경영 성공 노하우를 가진 애경그룹과의 협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판단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치열한 국내외 경쟁환경에서도 회사 설립 14년 만에 제주항공을 우리나라 1등 LCC(저비용항공사)로 키운 애경그룹이야말로 아시아나항공을 조기에 정상화해 국내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로 판단했다”며 애경그룹과의 컨소시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애경그룹도 다수의 신뢰도 높은 FI 중 과거 협업 경험이 있는 스톤브릿지캐피탈을 택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7년 애경산업(지분 10%)에 투자한 바 있다.

애경그룹은 “전 세계 항공사 인수합병(M&A) 사례 중 항공사 운영 경험이 없는 회사가 항공사를 인수한 전례가 없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제주항공의 축적한 운영 효율에 대한 노하우, 노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항공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4월부터 꾸준히 아시아나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밝혀 온 애경그룹은 지난달 3일 아시아나항공 입찰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실사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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