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인천 강등권 탈출에 감격…이천수도 눈물 “선물 받은 것 같아”

입력 2019-10-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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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강등권을 벗어난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이 벅찬 마음을 전했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9일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4라운드에서 1-0으로 성남을 꺾고 10위로 올라섰다.

이날 스테판 무고사(27)의 골로 승리를 거둔 인천은 6승 11무 17패를 기록, 승점 29점을 획득해 강등권 탈출과 동시에 리그 10위로 뛰어올랐다.

유상철 감독은 “선수들도 이기고자 하는 절실함이 컸다. 한마음으로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를 이룬 것 같다”라며 “어제(18일)가 생일인데 선수들에게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인천의 선수들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선수들의 눈물이 유상철 감독은 물론, 이를 벤치에서 지켜보던 인천 전략강화실장 이천수도 눈시울을 붉혔다.

유상철 감독은 “우리가 현실적으로 위험한 위치인 것을 안다. 그래서 더 감동이 컸던 것 같다. 나도 울컥했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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