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위클리옵션 첫 거래 성과는 ‘비교적 성공적‘”

입력 2019-09-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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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자료제공=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전날 ‘코스피200 위클리옵션’이 첫 상장해 거래된데 대해 삼성증권은 비교적 성공적이란 평가를 내렸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24일 “개장일 유동성은 기존 옵션 중 최근월물 거래량의 1.1%, 거래대금 0.3%에 달하는 유동성을 기록했다”며 “비교적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2015년 7월 개설된 코스피200 미니옵션 유동성이 빅옵션 거래량의 4.6%, 거래대금 0.7% 수준을 기록한데 비하면 상대적으로 초기 유동성을 빠르게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위클리 옵션의 주요 투자자는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각각 40% 이상을 차지하며 가격형성을 주도했다”며 “시장조성자가 지정되지 않은 위클리 옵션에서 금융투자는 시장 유동성의 10% 내외 거래참여를 시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투자의 적극적 참여가 나타날 경우 위클리옵션의 유동성 개선이 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짚었다.

가격형성 측면에서는 “위클리옵션은 26일 만기를 맞는 초단기 옵션 상품으로 만기일까지 4일 남았다”며 “10월물 빅옵션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론가격을 산출하면 9월물 위클리옵션 이론가격은 0.928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초기 시장의 낮은 유동성과 생소한 상품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반영된 가격”이라며 “위클리옵션의 콜과 풋 시장가격은 대체로 효율적으로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연구원은 높은 가격변동성을 지적했다. 그는 “빅옵션에 비해 위클리옵션의 장중 가격변동은 절대적으로 큰 편”이라며 “콜 행사가격 280.0의 경우 위클리옵션의 장중 저ㆍ고가는 각각 0.48포인트와 0.64포인트로 약 33%차이를 보인 반면 빅옵션의 장중 저ㆍ고가 차이는 약 24%차이에 한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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