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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주’ 소프트뱅크, 위워크에 IPO 연기 압박

기업가치 축소에 불안 고조…막대한 적자·복잡한 지배구조에 우려도

▲중국 상하이의 위워크 사무실에서 스타트업 직원들이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 상하이의 위워크 사무실에서 스타트업 직원들이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상하이/신화뉴시스
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의 기업공개(IPO) 계획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위워크 최대 주주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위워크에 IPO를 연기하라는 압박을 넣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위워크는 최근 IPO 시행 시 기업가치를 현재의 470억 달러(약 56조 원)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0억 달러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와 공분을 사고 있다.

위워크는 이르면 이번 주 초 IPO를 위한 로드쇼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마저 IPO 연기 요청에 동참하면서 연내 증시 상장이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위워크는 올해 IPO 최대 대어 중 하나였다. 그러나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테크놀로지와 우버의 미국 경쟁사인 리프트가 올해 증시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등 대실패를 하고 나서 투자자들이 IPO에 신중해진 것이 위워크에 악재로 작용했다.

게다가 지난달 위워크가 제출한 IPO 투자설명서에서 회사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자자들은 더욱 싸늘한 반응을 보이게 됐다. 위워크는 올해 상반기 순손실이 6억9000만 달러에 달해 지난 3년간 누적 적자가 30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매출과 거의 비슷한 규모다.

블룸버그의 지난주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그 계열사와 함께 위워크 지분을 약 29% 보유하고 있다. 이는 위워크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애덤 뉴먼보다 지분율이 높은 것이다. 여전히 뉴먼 CEO는 3단계의 주식 구조를 통해 위워크 의결권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있다. 다만 이런 복잡한 지배구조도 투자자들이 위워크를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소프트뱅크는 지금까지 위워크에 총 106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쏟아 부었다. 다만 소프트뱅크 투자 시 적용했던 위워크 기업가치가 그때그때마다 달랐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2017년 초 투자했을 때 기업가치는 약 200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후로도 소프트뱅크는 계속 투자에 참여했으며 가장 최근인 1월 투자 당시 위워크 기업가치는 470억 달러였다.

샌포드C.번스타인의 크리스 레인 애널리스트는 “위워크가 150억 달러 기업가치에 IPO를 시행하면 소프트뱅크는 40억 달러를 상각 처리해야 하고 비전펀드도 50억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 “250억 달러에 증시 상장해야 소프트뱅크가 손해를 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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