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성남시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ㆍ중기 지원

입력 2019-09-05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우측)이 은수미 성남시장과 ‘대기업-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 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우측)이 은수미 성남시장과 ‘대기업-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5일 성남시와 ‘대기업ㆍ중소벤처기업ㆍ소상공인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 은수미 성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 출연기관(성남산업진흥원·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협력해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성남지역 내 전통시장 3곳(성남중앙시장, 단대전통시장, 금호행복시장)에 대한 환경 개선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위해 ‘대용량 음식물 건조기’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매장용 행거∙진열장∙물품보관함 등 백화점에 사용되는 집기를 재활용해 기증할 예정이다. 상인들을 대상으로 위생·마케팅·서비스 관련 무료 교육도 진행하고, 전통시장 내 유명 먹거리를 백화점 내 팝업스토어 형태로 입점시킬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성남시에 있는 우수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에도 나선다. 상품력과 아이디어는 좋지만 인지도가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백화점에서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샘플 상품 제작 비용이나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성남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성남시를 시작으로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이 입점한 다른 지역으로도 지원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수미 성남시장도 “성남 지역에는 6만여 중소벤처기업과 4만5000여 소상공인이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과 대기업이 서로 윈윈하는 상생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67,000
    • -0.32%
    • 이더리움
    • 4,548,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1.92%
    • 리플
    • 762
    • -1.8%
    • 솔라나
    • 211,600
    • -2.76%
    • 에이다
    • 681
    • -2.3%
    • 이오스
    • 1,221
    • +0.41%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3.3%
    • 체인링크
    • 21,200
    • -1.21%
    • 샌드박스
    • 675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