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17명 병원 이송 배경…"150m 내 주류·스텐인레스 등 업체 多"

입력 2019-09-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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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여고 가스 누출로 17명 병원 이송, 오후까지 총 71명 병원 치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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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7명이 병원에 이송된 경상여고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인근 공장지대가 도마에 올랐다.

2일 경찰 및 소방당국이 이날 발생한 대구 북구 경상여고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전 10시 49분경 학교 강당에서 가스 흡입으로 구토 증세를 보인 17명이 병원에 이송된 사건과 관련한 행보다.

17명 병원 이송 사태를 야기한 가스 성분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인근에 위치한 공장 지대에서 유독 가스가 발생해 창문을 타고 강당에 흘러들어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경상여고 인근에는 150미터 이내의 거리에 다수 공장이 운영되고 있다. 주류 제조 업체에서 스테인레스, 철물 등 가공 공장들이 포진된 상태다.

한편 병원 이송 학생이 17명이라는 보도 이후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추가 피해 학생이 파악돼 총 71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 측은 오후 3시경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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