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중형 픽업 '콜로라도' 공식 출시…3855만 원부터

입력 2019-08-26 10:32 수정 2019-08-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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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리터 가솔린 엔진 얹어 312마력ㆍ최대토크 38kg.m 발휘…1170리터까지 적재

▲쉐보레(Chevrolet)가 26일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를 공식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사진제공=쉐보레)

쉐보레(Chevrolet)가 26일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를 공식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콜로라도는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힘을 내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최대 3.2톤의 견인 능력을 갖춘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쇼트 박스 모델로,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3258mm)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1170리터에 이르는 화물 적재 능력을 갖췄다.

또한,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을 넣어 견인 중량과 주행 환경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만 활성화하며 연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용량 가솔린 엔진을 얹었음에도 복합연비 8.3km/ℓ를 기록했다.

국내에는 △후륜구동 기반의 EXTREME △4X4 구동 시스템을 갖춘 EXTREME 4WD △스타일 패키지를 적용한 EXTREME-X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지만, 국산 모델과 같게 전국 400개 이상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콜로라도는 국내법상 화물차로 분류돼 300마력이 넘는 고성능 3.6 리터 대배기량 엔진을 얹고도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 수준이다.

취득세 역시 차량 가격의 5%로 산정돼, 7%인 일반 승용 모델 대비 낮아 구매 부담이 적다.

가격은 △EXTREME 3855만 원 △EXTREME 4WD 4135만 원 △EXTREME-X 4265만 원이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리얼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콜로라도는 정통 픽업만이 가질 수 있는 헤리티지와 강력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픽업트럭 마니아층의 잠재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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