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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로 반도체 생산차질 우려…국산화 수혜 종목 주목”-KB증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KB증권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로 인해 장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생산차질이 우려되는 한편, 내년부터 반도체ㆍ2차전지ㆍ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및 장비 국산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3일 “전날 청와대는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배제에 따른 양국 간 안보협력 환경의 중대한 변화로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지소미아’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만약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한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생산차질이 불가피하지만 핵심 반도체 소재에 대해 3개월 이상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단기적 생산차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로 통관 관련 허가 심사가 장기화될 소지도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반도체 소재 구매 활동에는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이어 “일본 수출규제 강화는 메모리 공급 및 안정적 조달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 현물가격의 상승이 다시 시현되며 고정가격에 일부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D램 재고 축소 기회로도 활용될 수도 있어 장단기 관점에서 득과 실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향후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화되고 수출심사가 강화된다고 가정하면, 반도체 및 2차전지 핵심소재에 대한 국산화는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일본이 독과점적 공급구조를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2차전지 소재는 이르면 내년부터 국산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 의존도가 80% 이상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와 반도체 이송장비에 대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가 국산화를 진행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관련 소재 국산화 예상 업체로 SK머티리얼즈, 솔브레인, 한솔케미칼 등을, 장비 국산화 예상 업체로는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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