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2분기 부실채권 17.5조…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

입력 2019-08-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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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신규발생 및 정리 추이(금융감독원)
▲부실채권 신규발생 및 정리 추이(금융감독원)

은행권 6월말 부실채권 규모(17조원)와 부실채권 비율(0.91%)이 전분기말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전분기말(0.98%) 대비 0.07%p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5.0%로 전분기말(100.8%) 대비 4.2%p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17.5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0조원 감소했다. 기업여신은 15.5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8.4%)을 차지하고 가계여신(1.8조원), 신용카드채권(0.2조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4.1조원으로 전분기(3.3조원) 대비 0.8조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3.2조원으로 대부분(78.0%)을 차지하며, 전분기(2.4조원) 대비 0.8조원 늘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0.8조원으로 전분기(0.8조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1조원으로 전분기(3.0조원) 대비 2.1조원 증가했다. 상·매각(상각 1.1조원, 매각 1.3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1.0조원), 여신 정상화(1.4조원) 순이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1.32%)은 전분기말(1.43%) 대비 0.11%p 하락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5%)은 전분기말(0.25%)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38%)은 전분기말(1.34%) 대비 0.05%p 상승했다.

금감원은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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