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 창업한 '세닉스바이오테크'...40억 시드머니 유치

입력 2019-08-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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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베이셉 개발 등 성장가능성 인정받아

▲신경과 이승훈 교수 창업한 '세닉스바이오테크' 40억 시드머니 유치(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 창업한 '세닉스바이오테크' 40억 시드머니 유치(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 (주)세닉스바이오테크(Cenyx Biotech Inc, 이하 세닉스)가 최근 4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병원은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최신의료기술 선도를 추구하는 연구중심병원사업의 목표를 실현한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세닉스는 나노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지주막하출혈 치료제를 개발 중인 회사다. 이번 투자에는 원익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CKD창업투자가 참여했으며, 해당 투자기관들은 세닉스의 장단기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닉스에서 개발 중인 베이셉®은 지주막하출혈 초기의 발생하는 과도한 염증반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나노바이오 치료제다. 초산화물(superoxide),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하이드록실 라디칼(hydroxyl radical)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활성산소를 한 번에 제거하는 강력한 다기능성을 보유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 연구 성과를 지난 2018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에서 구연 발표하면서 '최고 기초의학상(Basic Science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해당 약물의 효과는 ‘뇌졸중(Stroke)’ 2018년 12월호에 표지논문(cover article)로 게재되기도 했다.

이승훈 대표는 “이번 시드머니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주막하출혈 치료제로 개발된 베이셉® 뿐 아니라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들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이 또한 새로운 신약으로 계속 연구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이사인 이승훈 교수는 2005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뇌졸중 전문의로 근무하며 임상현장에서 미충족 수요(clinical unmet needs)를 절감해왔고, 이를 나노기술 실험연구와 접목하여 새로운 치료제와 진단도구를 개발에 힘써왔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중심병원의 연구참여 임상의사로 2010년부터 융복합 나노바이오 기술을 연구해왔으며 그 결실로 개발한 산화세륨 나노입자의 실험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11월, 바이오벤처 회사 세닉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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