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부도위험 30bp 하회 4개월 최저, 일본 경제침략에도 굳건

입력 2019-07-26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러 영공침범·북 미사일발사에도 굳건..연준등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기대감 반영

한국의 국가부도위험이 30bp(1bp=0.01%포인트)를 밑돌며 4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경제침략과 중국과 러시아의 독도 등 동해 영공 침범, 북한의 미사일발사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흐름이다.

(체크)
(체크)
25일 국내외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국 5년물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29.51bp를 기록했다. 이는 3월14일 29.15bp 이후 4개월만에 최저치다. 24일(29.96bp)부터 30bp를 밑돌았고, 오늘(26일) 오전장중엔 28.2bp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CDS프리미엄이란 투자자들이 해당 자산에 투자할 때 지급하는 일종의 보험이다. 이에 따라 CDS프리미엄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한 투자처라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도 24일부터 40bp선까지 떨어졌다. 24일 40.96bp, 25일 40.23bp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은 21.05bp로 월초 20bp선에서 소폭 상승했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상황정보실 부장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등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주요국 주가가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보이는 영향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의 CDS 프리미엄도 같이 하락세다. 반면 일본은 제자리걸음이라 한일간 CDS프리미엄 격차가 줄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며 “일본 무역보복에 따른 영향이 구체적으로 지표로 나온게 없어 아직은 영향권 밖인 것 같다.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조치에 따른 영향력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도 “어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속에서도 CDS프리미엄이 떨어지고 있다. 변동성지수(VIX)도 낮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영향을 미치는 듯 싶다”며 “일본 제재 영향은 일단 반영되지 않고 있다. 그 영향이 어떻게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빈껍데기 된 어도어, 적당한 가격에 매각" 계획에 민희진 "대박"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3: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98,000
    • -3.28%
    • 이더리움
    • 4,532,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5.96%
    • 리플
    • 755
    • -4.07%
    • 솔라나
    • 210,700
    • -6.77%
    • 에이다
    • 680
    • -5.82%
    • 이오스
    • 1,284
    • +5.42%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4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5.97%
    • 체인링크
    • 21,020
    • -4.8%
    • 샌드박스
    • 659
    • -6.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