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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KCGI,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ㆍ조현민 한진칼 전무에 "회동하자"

KCGI가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와 조현민 전무를 상대로 회동을 요청했다. KCGI는 한진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KCGI는 25일 "금일 공정거래위원회는 KCGI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의 기업결합신고를 승인했다"며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계기로 KCGI는 한진그룹의 낙후된 지배구조 개선, 저평가된 기업가치 제고,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사회적 신뢰 제고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CGI는 우선 한진그룹이 약속한 경영 개선 방안에 대해 지적했다.

KCGI는 "그동안 한진칼과 한진의 2대주주로서 한진그룹의 기업지배구조의 개선, 기업가치의 증대 및 고객 만족도와 사회적 신뢰의 제고를 이루어 내기 위해 힘써 왔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갑작스러운 조양호 회장의 사망으로 인해 한진그룹이 약속한 △송현동 부지 매각 및 파라다이스 호텔 개발 사업 재검토를 통한 사업구조 선진화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강화 △주주 중시 정책 확대 등이 진정성 있게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KCGI는 한진그룹이 현재 '경영 악재'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KCGI는 "현재 한진그룹은 △글로벌 항공사 간 심화된 경쟁 △무역 분쟁 △유가 및 환율 상승 등 대외적인 각종 경영 악재 상황에 처해 있다"며 "부정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대한항공의 2019년 1분기 부채비율은 (부채총계/자본총계)는 819%에 달했고, 한진그룹은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형편으로 유가 및 환율 헷지 등의 리스크 관리 부재로 인해 글로벌 경기 변동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KCGI는 이러한 문제점과 관련해 경영진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회동을 제안했다.

KCGI는 "한진그룹 지배구조의 정상화를 위해 경영진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한진칼의 조원태 대표이사 및 조현민 전무를 상대로 글로벌 경영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한진그룹 경영진의 전략을 듣고, 한진칼의 책임경영체제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한다"며 "구체적으로 KCGI는 8월 중에 한진칼의 조원태 대표이사 및 조현민 전무와 회동을 할 것을 제안하며, 가능한 일시를 8월 2일까지 답변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KCGI는 "회동이 성사될 시 강성부 대표와 김남규 부대표(그레이스홀딩스 대표)가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GI 측 참석자(강성부 대표ㆍ김남규 부대표)들은 조원태 대표이사 및 조현민 전무와 한진칼의 책임경영체제 확립방안 등을 논의하고, 송현동 부지 매각 등 한진그룹이 시장에 공개적으로 약속한 ‘한진그룹 중장기 Vision 및 한진칼 경영발전 방안’의 이행상황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KCGI의 회동 제안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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