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배송ㆍ전동킥보드 충전 스테이션…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19-07-22 11:47 수정 2019-07-22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마곡지구를 스마트시티 시범단지로 지정하고 총 5개의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업이 4차산업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사용자가 될 시민ㆍ전문가가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기술을 실험ㆍ실증한다. 각 프로젝트당 1억 원을 지원한다.

5개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의 편리한 보행과 물건 구매를 돕는 앱을 개발하는 ‘시각장애인 무장애도시 시범사업’ △지역의 냄새 데이터를 지도로 구축하는 ‘주민참여형 마곡 스마트시티 냄새 커뮤니티 매핑사업’ △아파트 화재감지 앱을 개발하는 ‘리빙랩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마곡지구 주거지역 화재상황 인지 시스템 구축’ △자율주행로봇 배송 서비스를 실증하는 ‘마곡산업단지 내 자율주행기반 로봇플랫폼 활용 실외배송’ △전동킥보드 전용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스테이션 기반 스마트시티형 IoT 1인 교통수단 연구’다.

(주)에어오더는 시각장애인이 상점에 직접 방문해 물건을 살 수 있는 ‘스마트오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앱엔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기능이 장착돼 있어 상점의 위치, 입구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매장의 메뉴판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생체 정보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넣는다.

(사)커뮤니티매핑센터는 시민들이 냄새 측정기를 갖고 다니면서 마곡 지역 곳곳의 냄새를 측정ㆍ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지도로 만들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지역의 악취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데 활용된다.

(주)디지털서울은 온도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아파트의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앱을 만든다. 가상공간에 실제 아파트를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3차원 정보 도시모델을 구축하고, 아파트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온도 등의 정보가 모델에 입혀지면 앱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하는 원리다.

(주)로보티즈는 자율주행 기반의 로봇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로봇이 주문자에게 음식을 직접 배송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주)대시컴퍼니는 충전 가능한 ‘전동킥보드’ 전용 스테이션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전동킥보드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주행환경, 시민 이동경로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안전 운행 기준을 마련, 시민들의 근거리 이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5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수행 기업은 마곡을 테스트베드로 약 6개월간 시민ㆍ전문가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성과는 12월 성과보고회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다양한 4차 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2019년도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기술 실증에 들어간다”며 “시민-전문가-유관기관 등이 함께 추진해 마곡지구를 서울의 대표 스마트도시 모델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86,000
    • +3.36%
    • 이더리움
    • 4,483,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3.24%
    • 리플
    • 750
    • +5.04%
    • 솔라나
    • 210,400
    • +3.49%
    • 에이다
    • 719
    • +11.13%
    • 이오스
    • 1,157
    • +6.15%
    • 트론
    • 160
    • +2.56%
    • 스텔라루멘
    • 166
    • +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3.51%
    • 체인링크
    • 20,410
    • +5.21%
    • 샌드박스
    • 660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