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 미국그로스 펀드’ 출시

입력 2019-07-17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아마존과 알파벳 등 미국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를 출시한다.

17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 성장주에 투자하는 ‘삼성 미국그로스 펀드’가 SC제일은행, 현대차증권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미국 티로프라이스 자산운용사의 ‘미국 대형성장주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성장주는 현재 성장률이 높은 기업의 주식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향후에도 지속해서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을 말한다. IT와 헬스케어가 대표적인 성장업종이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등이 해당한다.

장기간 성과를 보면 성장주의 연평균 수익률이 주식시장을 월등히 앞선다. 2012년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약 7년간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 연평균 수익률은 17%인 반면,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각각 108%와 74%를 기록했다.

특히 성장주 펀드는 종목 선정이 성과의 핵심이다. 미국 기업 평균 수명이 1930년대 90년에서, 1980년대 25년, 2011년에는 18년으로 지속해서 짧아지고 있어서 종목 선정은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됐다.

펀드 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는 종목 선정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철저한 리서치로 경쟁력 있는 60~75개 종목에 집중 투자해 우수한 성과를 낸다. 지난 5년간 S&P500 수익률은 50.1%, 티로프라이스 대형성장주 펀드는 98.4%로 미국 대표지수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937년 설립된 티로프라이스는 주식, 채권, 멀티에셋 등을 운용하는 종합운용사로 관리자산 약 1230조 원이다. 16개국에 현지사무소가 있으며 약 600명 애널리스트와 투자전문가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성장주에 대한 오랜 투자 역사가 있으며 성장주 운용팀은 평균 20년의 투자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됐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 기업은 혁신을 통해 뛰어난 이익성장률을 실현하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며 “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혁신적인 기술개발, 기업이익 성장, 금리 인하 기대 등 여전히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5: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47,000
    • -0.45%
    • 이더리움
    • 4,506,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1.58%
    • 리플
    • 761
    • +0.13%
    • 솔라나
    • 206,500
    • -3.32%
    • 에이다
    • 681
    • -1.02%
    • 이오스
    • 1,166
    • -8.41%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3.24%
    • 체인링크
    • 21,160
    • -0.56%
    • 샌드박스
    • 667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