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나방 뭐길래?…전국서 몸살 "창문도 못 열 정도"·"나방알 곳곳에 붙어 있어"

입력 2019-07-10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뉴스 캡처)
(출처=JTBC 뉴스 캡처)

매미나방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매미나방 떼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강원도, 충북, 전남 등지에서 포착되고 있다. 가로등은 물론, 하수구 안과 전봇대에도 알이 붙어 있어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사람이 나방을 피해다니고 있다", "문을 열 수 없다"라는 등의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충북 단양군은 최근 개체 수가 급증한 매미나방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산간에 서식하던 외래종 매미나방이 도심 불빛을 따라 이동한 뒤 공설운동장 등 공공시설과 전신주 등에 집단 서식하고 있다.

상가와 주택가에도 헤아릴 수 없는 매미나방이 몰려들면서 주민들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공설운동장을 폐쇄한 군은 산림해충병 방재단을 투입, 밤낮 없는 긴급 방제에 나서고 있다.

한편 매미나방은 나비목 독나방과의 곤충으로, 집시나방이라고도 한다. 날개 길이는 수컷이 24∼32mm, 암컷이 35∼45mm이다.

매미나방은 수컷의 몸과 날개는 대체로 암갈색 또는 흑갈색을 띠고 있는데 개체에 따라 날개의 중앙부가 연한 담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암컷의 몸과 날개는 보통 유백색을 띠고 있다.

산란은 지상 1~6m 높이의 수간에 80% 내외를 하며, 알무더기당 알 수는 평균 500개이다.

피해로는 장미, 벚나무류, 산돌배, 귤나무류, 철쭉 등 대부분의 활엽수와 일부 침엽수를 가해한다. 우리나라 토착 해충으로 조경수, 가로수에 피해가 심하고, 산림이나 과수에서도 피해를 많이 주는 해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09,000
    • +2.12%
    • 이더리움
    • 4,501,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2.38%
    • 리플
    • 738
    • +0.27%
    • 솔라나
    • 208,700
    • +5.67%
    • 에이다
    • 673
    • +1.97%
    • 이오스
    • 1,117
    • +2.48%
    • 트론
    • 161
    • -1.83%
    • 스텔라루멘
    • 163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50
    • +2.02%
    • 체인링크
    • 20,450
    • +4.55%
    • 샌드박스
    • 647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