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삼성-제넨텍,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美 특허분쟁 종결

입력 2019-07-03 13: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허분쟁 합의 및 라이센싱 계약 체결..합의조건은 비공개..온트루잔트, 미국 출시 길 열려

삼성바이오에피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가 미국 시장의 문을 연다. 허셉틴(Herceptin) 개발사인 제넨텍과 진행한 특허분쟁이 최종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허셉틴의 특허권을 보유한 로슈 자회사 제넨텍과 특허분쟁에 합의하고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의 세부 내용 및 온트루잔트의 미국 출시 일정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온트루잔트의 미국 출시를 가로막는 특허 문제는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허셉틴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전세계 8조원 규모(미국은 3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작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와 셀트리온 허쥬마 등이 유럽 의약품청의 허가를 받아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지난달말 허셉틴의 주요 특허가 만료됐음에도 제넨텍의 특허분쟁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돼 왔다. 이번에 양측이 특허분쟁에 합의한 만큼 제품 미국 출시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분쟁 합의를 통해, 현재 판매 중인 온트루잔트의 유럽 및 한국 영업/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미국에서는 출시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37,000
    • +1.78%
    • 이더리움
    • 4,490,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0.14%
    • 리플
    • 735
    • +0.27%
    • 솔라나
    • 213,300
    • +5.54%
    • 에이다
    • 689
    • +4.55%
    • 이오스
    • 1,148
    • +5.42%
    • 트론
    • 162
    • +1.89%
    • 스텔라루멘
    • 164
    • +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0.62%
    • 체인링크
    • 20,410
    • +2.72%
    • 샌드박스
    • 656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