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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안돼요”...문닫는 전업 투자자문사

실적 부진으로 문을 닫는 전업 투자자문사가 늘고 있다. 반면 소위 잘나가는 상위 몇몇 회사는 전체의 4배가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법인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로 등록돼 있는 184개사 중 절반이 넘는 109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59.2%)은 지난해(42.9%) 대비 16.3%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투자자문사는 투자자의 재산상태나 투자목적 등을 고려해 주식, 채권, 외환 등의 상품을 대신 운용하거나 투자 상담을 해주는 회사다. 금융감독원의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업황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정음에셋, 가디언, 위드리치, 에스에이치에스 4곳이 폐업을 결정했다. 지난해 일 년간 4개사가 문을 닫은 것과 단순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깝다. 투자자문사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 문을 닫는 곳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 투자자문사 대표는 “직원들 돈을 줄 수 없을 만큼 수익성이 악화돼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며 “결정적으로 자금조달에 실패하면서 손해를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행동주의 펀드도 투자금 회수를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식시장 침체로 운용손익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무역분쟁과 기업실적 부진으로 코스피지수가 12.47% 하락하면서 투자자문사의 순이익도 985억 원에서 73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투자자문사 간 실적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상위 10개사의 당기순이익(274억 원)은 업계 전체 순이익(73억 원)의 4배에 달할 정도로 차이가 컸다. 기업별로는 시너지투자자문이 48억 원, 토마토투자자문이 17억 원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반면 가치투자자문과 한가람투자자문은 각각 -16억 원, -14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성과가 뛰어난 자문사들의 경우 사모운용사로 전환해 본격적인 자금 운용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31일 비엔비자산운용과 5월 31일 조인에셋자산운용이 투자자문사에서 사모운용사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투자자문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순이익이 감소하고 적자 회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사가 늘어나는 한편 대형 투자자문사는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해 덩치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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