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펀드 순자산 607.5조 원…전월比 0.3%↑

입력 2019-06-13 12: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이 전월보다 소폭 늘어난 60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감소에도 채권·실물형 증가세가 전체 펀드 순자산의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펀드 1만5354개의 순자산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607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9000억원(0.3%) 증가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7조원(1.2%) 늘어난 60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원화 약세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조짐 등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부진하자 이로 인해 주식형 펀드는 자금 유출 추세가 지속 및 평가액 급감으로 순자산이 줄었다"면서 "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 증가로 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내외를 포함한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5조3000억원(6.3%) 감소한 7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000억 원이 순유입됐으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조9000억 원(6.4%) 줄어든 57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3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순자산은 1조4000억 원(6.1%) 감소한 20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조7000억 원(3.2%) 증가한 117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증시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시장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의 자금의 이탈에 따라 안전자산인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국내 채권형펀드에는 2조9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3조7000억 원(3.5%) 증가한 109조7000억 원을 나타냈다. 해외 채권형펀드에서는 340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순자산은 400억원(0.5%) 감소한 8조원으로 집계됐다.

재간접펀드의 경우 1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000억원(0.5%) 늘어난 3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조2000억 원(1.1%) 감소한 107조7000억 원이었다.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의 경우 전월 말 대비 2000억 원(0.4%) 증가한 51조 원이었다.

실물형 펀드의 순자산 증가세도 계속됐다.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1조7000억 원(2.1%) 늘어난 85조6000억 원, 특별자산펀드는 2조원(2.6%) 증가한 78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혼합자산펀드 순자산의 경우 1조5000억 원(4.9%) 늘어난 31조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11,000
    • -0.98%
    • 이더리움
    • 4,510,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1.09%
    • 리플
    • 752
    • -0.92%
    • 솔라나
    • 205,900
    • -3.2%
    • 에이다
    • 672
    • -1.03%
    • 이오스
    • 1,173
    • -4.79%
    • 트론
    • 172
    • +2.38%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81%
    • 체인링크
    • 21,150
    • +0.14%
    • 샌드박스
    • 657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