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핀란드’ 양국 스타트업과 '혁신' 외쳤다

입력 2019-06-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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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 '한-핀 스타트업 서밋' 기조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현지시간) 헬싱키 파시토르니 회관에서 열린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의 혁신성장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헬싱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현지시간) 헬싱키 파시토르니 회관에서 열린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의 혁신성장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헬싱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핀란드 청년 스타트업 대표와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혁신’을 외쳤다. 지난 9일부터 핀란드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헬싱키 콩그레스 빠시또르니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개방형 혁신을 통해 혁신성장의 미래를 본다’는 주제로 마련한 ‘한-핀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해커톤대회 및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참관하고, 혁신성장포럼에서는 직접 기조연설 주자로 나섰다.

‘한-핀 대학생 해커톤’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함께 양국 공동관심사인 ‘친환경 미래형 도시-Green City‘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미션을 제시하고,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선언을 했다. 혁신성장포럼에서는 ‘한-핀 우수한 창업생태계 협력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스타트업 쇼케이스에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핀 공동 해커톤은 양국 대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뤄 하나의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고 해결 방안을 찾는 대회로, 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양국 80여명의 대학생들이 무박 2일간 경쟁을 펼치며, 참가 학생 전원의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인 4개팀을 선정한다.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혁신성장 포럼도 개최됐다. 포럼에서 양국 정상은 자국의 우수한 창업 생태계를 홍보하고,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핀란드 대기업 노키아의 위기를 성공으로 전환한 개방형 혁신 사례와 한국 스타트업 스페클립스(변성현 대표)의 혁신 성과와 성공 창업 스토리가 이목을 끌었다. 스페클립스는 조직 훼손 없이 피부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한 혁신기업이다.

이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과 핀란드 글로벌 기업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시장진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스타트업 혁신제품 전시회도 열렸다. ‘혁신 성장관’에는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개방형혁신관’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휴맥스(1세대 벤처) 등 3개사가 사내벤처 및 분사창업기업과 함께하는 공동관을 설치했다.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는 살아있는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세계 최고수준 3D 현미경을 개발한 토모큐브가 한국 대표 주자로 나섰다. 핀란드에선 IoT 초고속 배터리 충전 및 고효율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Tespack사가 참여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우리 스타트업이 처음으로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대통령 국빈방문에 동행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크다”며 “한국과 핀란드 양국 스타트업 발전과 함께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이 가속화 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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