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분양 세운지구, ‘강남 아성(牙城)’ 넘본다

입력 2019-06-11 11:31 수정 2019-06-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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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면적 43만8585㎡에 달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가 본격적으로 재개발되면서 ‘서울의 심장부’로 부활하고 있다. 대표적 ‘공급가뭄’지역인 서울의 중심업무지구 한가운데 위치한 세운지구는 사대문 안 마지막 개발지라는 희소성까지 겹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운3구역에서 6월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세운’을 시작으로 재개발이 완료되면, 세운지구는 오랜 도심 낙후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최첨단 주거상업지역으로 변모하게 된다. 세운3구역에서만 약 3,600여세대의 아파트 및 서비스드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가 공급될 예정이고 이중 6월말 1단계로 아파트 998세대가 먼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세운’이 들어서는 세운3구역은 지하철 1•2•3•5호선 종로3가역과 을지로3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세운지구 가운데서도 핵심 노른자위로 꼽힌다.

지상 최고 27층, 998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세운’은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12년 만에 들어서는 첫 번째 아파트이며, 서울 사대문 안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라는 희소성과 명품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췄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힐스테이트 세운‘의 매력 포인트다. 최근 정부 대출 규제로 청약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는 분양 흥행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올랐다. ‘힐스테이트 세운’는 모든 가구를 국민주택규모로 구성했기 때문에 분양가 9억 원 이하 일부 가구는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또한, 인근에 한화그룹, SK그룹, 현대그룹 등 대기업들이 즐비한데, 이 지역 종사자만 70만 명으로 추정되고, 인근 상권 종사자까지 더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진다. 도심 한가운데 있다 보니 생활문화환경도 좋다.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패션메카로 자리 잡은 동대문 패션 관광특구가 가까워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명동, 종로, 인사동, 광장시장 등이 인접해 있어 서울 중심부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반면 세운지구는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녹지가 풍부하다. 서울 대표적인 명소로 거듭난 청계천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녹음이 우거진 남산과도 가깝다. 세운지구 바로 앞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가 있어 도심 속 조선시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북한산 성벽코스 트레킹도 쉽고, 자전거 도로 조성이 잘 돼 있어 퇴근 후나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이나 교외로 나가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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