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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CU서 주 2회로 발주량 2배 늘려

▲KT&G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KT&G)
▲KT&G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KT&G)
‘전자담배계의 애플’로 불리는 미국 ‘쥴’과 KT&G의 ‘릴 베이퍼’ 등 액상형 전자담배 업계가 극소량 제한 공급으로 ‘품귀 대란’을 노리는 꼼수 마케팅을 펼친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KT&G 가 ‘릴 베이퍼’를 편의점 CU 매장에서 2배 더 발주할 수 있도록 횟수를 늘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CU에서 판매를 개시한 릴 베이퍼가 지난 3일부터 점포당 주 1회에서 주2회로 발주 횟수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KT&G가 이달 들어 첫주부터 점포당 1주일에 총 8개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물량을 늘린 셈이다.

액상형 전자담배 업체들이 편의점 채널을 통해 ‘초반 대리전’을 치르면서 물량 조절이 마케팅 전략으로 굳어졌다. 업체 입장에서 최소 비용으로 고객 수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를 통해 겪은 과거 경험이 반영됐다는 의견도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로 열풍이 일었던 2017년 당시 정부는 ‘사재기’를 우려해 11월 9일부로 ‘궐련형 전자담배 매점매석행위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했다가 2018년 2월 14일 고시를 종료한 바 있다.

시장 점유율 경쟁은 6월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쥴은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지역에 한정해 편의점 GS25,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쥴은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1개월가량 단독 판매한 이후 이마트24 등에서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CU 역시 “조만간 쥴 판매도 가능하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해 릴 베이퍼는 자체 플래그십스토어를 포함해 서울뿐 아니라, 대구, 부산 지역에서도 판매 중이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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